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건 비닐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업계입니다. <br /> <br />가공식품 업계에서는 이미 포장재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식품업계 관계자 : 전쟁으로 인한 이런 공급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라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포장재 재고가 5월 중순 정도까지로 예상되면서 원료와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포장재 수급 불안은 농업 현장으로도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봄철 대규모 꽃을 출하한 뒤에는 비닐하우스를 정비해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찢어진 곳들을 메꿔야 하는데 재고가 부족해서 현재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비닐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는 농가 운영에 필수적인 자재입니다. <br /> <br />겨울을 지나 시설을 정비해야 하는 시기지만, 공급이 막히면서 기존 자재를 재활용하며 겨우겨우 버티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박태석 / 과천 화훼협회 회장 : 옛날에 쓰다 버린 거 주워서 쓸 정도 이 정도로 지금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배달용기와 비닐 사용이 많은 소상공인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장재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길 / 도시락 가게 사장 : 저희는 용기가 있어야만 배달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인데 용기가 없다 보니까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문제고요.] <br /> <br />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노선으로 대체 원유와 나프타를 확보하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포장재 원료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기업과 농가가 사태 장기화를 우려해 추가 재고 확보에 나설 경우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민경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5030739225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